엠비티아이(mbti) esfp 유형에 대해 궁금해하신 분들 잘 클릭하셨습니다. 제 주위에 친한 사람들 중 가장 많은 유형이 esfp인데요. 옆에서 봐온 짬밥 몇 년으로 esfp 특징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SFP(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 특징
'핵인싸'라는 단어로 표현 가능합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이라고 불리는 특징을 가진 esfp 유형을 만나면 지루할 새가 없죠. 즉흥을 즐기고 매사에 에너지가 넘칩니다.
1. 생각보다는 행동이 먼저다.(행동파)
- 정말 이 유형 부럽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어떠한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기적이거든요. 생각이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쟤다가 하나도 시작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ESFP 특징은 행동파라는 것입니다! 제 친구도 그냥 행동하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많이 배웠답니다. 제 친구 덕분에 생각은 줄고 하고 싶은 게 생기면 실행에 옮기게 되었어요. 이래서 주위 사람이 중요한가 봅니다. 제 친구는 항상 그냥 저지르고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넘기며 사는 게 대다수인 듯해요. 그래서 계획 세우는 것도 굉장히 귀찮아합니다.
- 그리고 이런 면 때문인지 성격도 매우 급합니다. 음식 사진 찍을 땐 찍어도 사람들 사진 찍는 거 못 기다리는 편, 그냥 먹으면 안 되냐고 물어볼 때도 많아요. 덜렁댈 때도 많은 것 같습니다.
2. 거절을 잘 못하고 남을 잘 돕게 된다.
- 손수 나서서 도와주려고 한다. 자기 힘든 일에는 그냥 지나가도 남이 힘들면 절대 못 지나칩니다. 사람에 관심이 많은 덕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3. 안읽씹은 기본 설정이다.
- 저 같은 성격엔 안읽씹 하면 상대방이 서운해할까 봐 하나하나 다 답장해주려고 하는데, ESFP 특징은 안읽씹입니다. 그래서 친구랑 톡 할 때 상처 엄청 많이 받았어요. "나랑 톡 하기 귀찮은가? 싫은가?" 무한 소용돌이 돌리다가 알았습니다. 그냥 안읽씹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는 것을요.
- 그런데 안읽씹 해도 막상 톡이 안 오면 엄청 서운해한다고 하더라고요?(아니 그럴 거면 답장 좀 빨리 하라고..)
- 대체 왜 안읽씹 하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지금 답장하려고 하니 막상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거나, 바쁘거나 등인데. 그렇다고 답장을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미루는 거래요. 이게 잊히는 바람에 안읽씹이 되는 거라고 하더군요. 엣프피 특징이 공부할 때도 벼락치기 성향인데, 아직 시험기간까지 기간 많이 남았으니까 나중에 해야지 하고 까먹었다가 시험기간 거의 다 돼서 공부합니다. 이런 성향 때문인 것 같아요.
4. 손절했던 친구마저도 그립다.
- 엣프피 특징이 사람들하고 어울리기 좋아해서 그런 거 같아요. 엠비티아이 유형만 본다면 가장 인싸 유형입니다. 여자분들 많이 공감하실 텐데, 옷장에 옷이 많아도 입을 옷이 없는 거 아시죠? esfp 팩폭 갑니다. "친구가 많아도 없는 것 같다"란 생각을 합니다. 제 친구는 아는 사람들이 진짜 많은데, 매일 친구 없다고 찡얼거리고 외로워합니다. 특히 친구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혼자 있으려고 하면 허전해서 우울해진대요. 그래서 새로운 사람 만나기, 안면 없는 새로운 친구와 노는 것 진짜 좋아합니다. 그리고 즉흥적인 것을 즐기는 유형이기에 여기에 즉흥적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고 하면 더 좋아합니다.
- 또한, 한 번씩 감성에 젖으면 전에 손절했던 친구들도 생각나고 그립 대요. 아, 그리고 싸우거나 서운한 점 있어도 금방 잊어버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기억이 미화된 탓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그 친구랑 이런 추억을 쌓았던 그때가 그립다"란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5. 세상 긍정적이다.
- mbti 유형 중에서 행복지수 1위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쉽게 잊는 편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진짜 이 점 너무 부럽습니다. 그래도 아예 안 받거나 있어도 가볍게 무시하는 그런 건 아니고 그 당시엔 너무 힘들지만, 극복이 빠른 편이라고 보면 됩니다.
- 고민이 있어도 티를 별로 안내더군요. 그렇다고 고민이 없는 건 아니고 많을 땐 굉장히 많대요. 그런데 사람들 만나면 고민 없어지고, 또 혼자 있으면 나타나고, 무한 소용돌이라고 합니다.
ESFP 이상형(ESFP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
1. ESFP가 맘에 들어하는 사람
- 엣프피들은 취향 굉장히 확고합니다. 자신만의 기준이 있습니다. 남자들은 첫인상에 이 여자가 나랑 잘될 수도 있겠다랑 그냥 친구로 남겠다가 갈린다고 하잖아요? ESFP 이상형이 아닌 사람은 칼 같습니다. 자기들의 선이 있는 것 같아요.
2. 연락 자주자주 주고받고 약속도 많이 만들기
- 엣프피는 인싸 유형이라 그런지 남들한테 관심 많고, 심심해할 때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안읽씹이 기본 설정으로 깔려있는 ESFP라도 흥미 있는 주제면 금방 답장 오는 듯해요. 이 사람이 심심할 때를 잘 노려서 공략하면 짧고 긴 대화를 이어가실 수 있을 겁니다.
3. 좋아하는 선물 많이 하기
- 이거 레알입니다. 선물 주면 세상 감동받더라고요. ESFP가 이벤트 기획하면서 즐거워하는 유형이래요. 이벤트 할 때 상대방이 좋아하겠지? 감동받겠지? 하면서 즐거워한다고 하니 자기 또한 선물이나 이벤트를 좋아하는 듯합니다. 사소한 거라도 챙겨주면 좋아했던 것 같아요.
4. 우연을 가장한 만남 만들기(자주 할수록 좋음)
- 그녀나 그의 일상에 스며들어봅시다. 우연할수록 좋아요. 감성이 베이스로 은근하게 깔려있거든요. 저는 건축학개론 나오는 수지가 떠오르네요. 기억의 습작 전람회 노래 들으면서 내가 국민 첫사랑이라고 암시하면서 다가가 봅시다. ESFP 특징 팩폭으로 있던 건데, 순간의 상황, 감정에 쉽게 빠져든데요. 그리고 주위에 있는 사람도 그 감정을 만끽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5. 호응 잘해주고 칭찬 많이 해주기
- 인정받는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순간에 빠져드는 마음에 드는 이상형에게 좋은 칭찬과 호응을 아끼지 말고 잔뜩 해주세요! 적극적인 사람 좋다고 합니다.
ESFP-a와 ESFP-t 유형의 차이
자존감에서 열등하게 차이 납니다. 즉흥적으로 행동하길 즐기는 에프피 유형이라도 ESFP-A인지, ESFP-T인지에 따라 특징이 달라요.
1. 즉흥성, 감정조절 능력, 자기 효능감, 스트레스 관리능력, 판단력 및 업무 진척도, 뒤끝
- ESFP-A > ESFP-T
2. 신중성(정확도), 표현력, 정직함
- ESFP-T > ESFP-A
나눠보니까 더 명확하네요. 같은 특징을 가진 유형 이어도 esfp-t인지, esfp-a인지에 따라 엄연히 다른 듯합니다. 세상을 밝게 바라보는 긍정적인 성격은 esfp-a가 더 높은 듯해요. 그래서 스트레스 관리나 자기 효능감 또한 현저히 높고요. esfp-t는 a에 비해 생각이 많습니다. 그래서 굉장한 결정장애가 있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그래도 여러분 아시죠? 성격은 두 가지 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을요. esfp-t 유형은 신중을 기하는 만큼 일의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제 친구는 있었던 일도 잘 까먹고, 덤벙대서 친구들한테는 무신경하다는 소리를 듣고 상사들한테는 많이 혼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esfp-t 유형은 a유형보다 잔소리 덜 듣고 사셨을 거예요. 그래도 조금 덤벙대면 어떤가요? 우린 우리 자신으로서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마땅한 존재입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으로 세상 곳곳에 불을 밝혀주는 esfp분들! 제 주위에 많이 나타나 주세요! 여러분들은 해피 바이러스를 가진 햇살 같은 인간입니다!! 사랑받아야 마땅하다고요! 다음번엔 더 길고 많은 특징으로 팩폭 해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제 블로그에 있는 mbti(엠비티아이) 게시글도 많이 사랑해주세요.